
숫자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청년들’정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청년 실업률은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하지만 그 수치만 보고 안도할 수 있을까?정작 우리는 숫자로는 절대 드러나지 않는 청년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바로, 구직을 아예 포기한 청년들.통계청은 이들을 실업자로 분류하지 않는다.일할 의지조차 없다는 이유로, ‘실업률 통계’에서 빠져 있다.‘실업률’은 낮지만, 청년은 일하고 있지 않다2024년 말 기준 청년 실업률은 약 6%대로 기록됐다.언뜻 보면 긍정적인 변화로 읽힌다.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훨씬 더 많은 수의 청년들이 통계 밖에서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를 하다가 지친 이들스펙을 아무리 쌓아도 기회가 없는 취준생몇 번의 불합격 이후 구직을 아예 중단한 이들취업 대신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