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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3

소멸하는 지방, 사라지는 도시 소멸 위험 지역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의 85% 이상 기초 지자체가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그 수치는 단순한 행정용어가 아니다.실제로 사람이 떠나고, 학교가 사라지고, 병원과 약국이 줄어들며, 골목길이 폐허로 변하는그런 ‘도시의 사망선고’를 의미한다.지방 소멸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이미 시작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사람이 떠난 도시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인구 감소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지만,서울과 수도권은 인구가 정체되는 반면, 지방은 급격히 줄고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중117곳이 ‘소멸위험지역’,그 중 66곳은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집계됐다.특히 전북 고창, 경북 의성, 강원 양구 같은 지역은청년 인구 유출과 고령화가 동시에 발..

카테고리 없음 2025.04.11

청년 실업률의 비밀, 실업률이 낮아졌다? 통계의 진실

숫자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청년들’정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청년 실업률은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하지만 그 수치만 보고 안도할 수 있을까?정작 우리는 숫자로는 절대 드러나지 않는 청년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바로, 구직을 아예 포기한 청년들.통계청은 이들을 실업자로 분류하지 않는다.일할 의지조차 없다는 이유로, ‘실업률 통계’에서 빠져 있다.‘실업률’은 낮지만, 청년은 일하고 있지 않다2024년 말 기준 청년 실업률은 약 6%대로 기록됐다.언뜻 보면 긍정적인 변화로 읽힌다.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훨씬 더 많은 수의 청년들이 통계 밖에서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를 하다가 지친 이들스펙을 아무리 쌓아도 기회가 없는 취준생몇 번의 불합격 이후 구직을 아예 중단한 이들취업 대신 알..

교육 양극화 사교육 30조 돌파 아이 성적이 부모의 능력이 되는 시대

부모의 소득 수준과 자녀의 학업 성취도 사이의 상관관계가 뚜렷해지고 있다.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교육 인프라 차이, 사교육비 부담 격차, 명문대 진학률의 편중 현상이 겹치면서 한국 교육의 ‘출발선 격차’가 점점 고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사교육비 30조 돌파…“공교육은 뒷전”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교육비는 31조6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 원에 달했으며, 고소득층 가구(월소득 800만 원 이상)는 1인당 월평균 73만 원을 사교육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강남 3구, 대치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교육 벨트’는 여전히 건재하다.특정 학교로의 진학을 위한 입시컨설팅, 의대 준비 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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