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장의사, 사후 데이터까지 정리하는 신직업
2025년 현재 주목받는 미래형 서비스 직업
최근 ‘죽음 이후의 삶’이라는 주제가 온라인에서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인이 남긴 SNS 계정, 이메일, 클라우드 데이터,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디지털 장의사’입니다.
디지털 장의사란?
디지털 장의사는 사망한 사람의 온라인 흔적(디지털 데이터)을 정리하고 삭제하거나, 필요한 부분만 선별해 유족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는 전문가입니다.
물리적인 장례가 끝난 뒤에도 인터넷에는 여전히 고인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를 정리하는 ‘디지털 사후관리’ 서비스가 직업화된 것입니다.
왜 필요한가?
1. 개인정보 보호 문제
• 사망한 사람의 계정이 해킹되거나, 사칭에 악용될 수 있음
2. 정서적 정리 필요
• 유족 입장에서 고인의 SNS를 계속 접하는 것이 심리적 고통이 될 수 있음
3. 법적 분쟁 예방
• 암호화된 클라우드 자산, 암호화폐 등에서 상속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주요 업무 범위

자격과 진입 장벽
정식 자격증 제도는 2025년 현재 미도입 상태이나, 관련 민간 교육기관이 생기고 있으며
IT 보안, 심리상담, 장례 서비스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 육체적 난이도: 낮음 (전부 PC·모바일 기반 업무)
• 정신적 난이도: 중간~높음 (정서적 공감, 유족 대응 능력 필요)
• 필요 역량: 개인정보보호법 이해, 계정처리 기술, 공감 커뮤니케이션, 간단한 법률 지식
수입 및 활동 형태
• 수입 수준: 건당 비용으로 운영되며, 1건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다양
• 활동 형태: 프리랜서, 전문 스타트업, 장례서비스 협업 형태 존재
• 장점: 시장 성장성 높음, 경쟁자 적음, 심리적 보람 큼
• 단점: 감정 소모, 초기 접근 진입장벽 존재
현재 국내 시장 상황
2025년 기준, 국내에도 디지털 장의사를 표방하는 업체가 약 20여 곳 존재하며
서울, 부산, 대전 등의 장례문화센터와 연계해 서비스가 확산 중입니다.
특히 1인 고령가구 증가, 디지털 유산 상속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법제화 추진 중: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유산 상속법, 개인정보 사후 보호 관련 법안 검토 중
• AI 연계 서비스 확대: 고인의 대화 데이터를 활용한 AI 추모 서비스 도입 가능성
• 고령층 상담 서비스 연계: 생전 디지털 자산 정리 컨설팅도 포함될 예정
디지털 장의사는 단순한 계정 삭제 대행자가 아니라, 고인의 사후 삶을 존중하고 유족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전문가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깊어질수록, 이러한 직업은 더 많은 사회적 필요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IT와 공감 능력, 윤리의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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