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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3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 기회의 수도권 독점 서울 중심 사회

한국 사회는 '서울 중심 사회'라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교육, 취업, 문화, 의료, 정치, 심지어 여론 형성의 공간까지 모든 기회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이 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고착화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과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수도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모인 공간2024년 기준 대한민국 전체 인구 약 5100만 명 중,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만 260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즉,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는 의미다.문제는 이 인구 집중이 단지 ‘사는 곳’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일자리, 대학, 병원, 기업 본사, 언론사, 문화시설, 스타트업 지원, 공모전 등 거의 모든 기회가 이곳에만 존재한다.지역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떠난다지방..

한국인 평균 근로시간 연평균 근로시간 OECD 5위

일이 곧 삶이고, 삶은 곧 일이 되어버린 나라그게 지금의 대한민국이다.사람들이 병들고 있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하지만 아무도 멈추지 못한다.멈추는 순간, 낙오자라는 낙인이 따라붙기 때문이다.‘소진’은 예외가 아니라 일상이 되었다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고, 정신이 아픈데도 대부분은 그냥 참고 일한다.“다들 그러고 사니까”라는 말에, 모든 고통은 정상처럼 포장된다.출근 전엔 위장을 달래는 약을 먹고, 퇴근 후엔 수면제를 먹는다.휴가는 있지만 마음 놓고 쓰기 어렵고, 병가는 있지만 꺼내기 어렵다.언제부터인가 한국 사회는 ‘쉬면 죄인’이라는 무형의 공포가 지배하게 되었다.‘열심히’가 아닌 ‘과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열정은 원래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할 때 나오는 감정인데,한국 사회에서 열정은 의무가 ..

한국 저출산 우리는 왜 아이를 낳지 않게 되었는가

이제는 친구들 모임에서 ‘결혼은 언제 할 거야?’보다 ‘결혼 안 해?’라는 질문이 더 익숙하다.아이 이야기가 나올 땐, 다들 애써 웃는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애를 어떻게 키워, 감당이 안 돼”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는다는 건, 단지 ‘한 생명을 품는다’는 낭만적인 말로 끝나지 않는다.그건 곧 목숨을 걸고 육아 전선에 뛰어드는 것이며, ‘내 삶’의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출산율 0.72, 하지만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사실 출산율 0.72는 더 이상 충격적인 숫자가 아니다.놀라운 건, 이 수치가 당연하게 느껴지는 사회 분위기다.정말 그렇게까지 되었구나,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누구도 아이를 낳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은 시대.오히려, 아이를 낳기로 한 이들이 존경스러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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