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사회는 '서울 중심 사회'라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교육, 취업, 문화, 의료, 정치, 심지어 여론 형성의 공간까지 모든 기회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이 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고착화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과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수도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모인 공간2024년 기준 대한민국 전체 인구 약 5100만 명 중,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만 260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즉,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는 의미다.문제는 이 인구 집중이 단지 ‘사는 곳’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일자리, 대학, 병원, 기업 본사, 언론사, 문화시설, 스타트업 지원, 공모전 등 거의 모든 기회가 이곳에만 존재한다.지역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떠난다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