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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저출산, 한국은 망했다? 2,400만 유튜버가 말한 원인괴 문제

낭만두유 2025. 4. 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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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만 명이 구독하는 세계적인 과학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가 최근 하나의 나라를 집중 조명했다.
그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영상의 제목은 ‘한국은 망했다’였다. 자극적인 표현이지만, 그 안에는 무시할 수 없는 사실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쿠르츠게작트는 단순히 숫자로서의 출산율만 언급한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구조적 모순을 ‘출산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있었다.

숫자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0.72.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는 단순히 아기를 낳지 않는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감당할 수 없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쿠르츠게작트는 이 수치를 언급하며, “이 숫자가 지금의 사회 구조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왜 한국 사람들은 아이를 낳지 않게 되었을까?
쿠르츠게작트가 내놓은 답은 명확하다.

“한국은 아이를 기를 수 없는 나라다”

영상에서 다뤄진 핵심 구조는 다음과 같다.

  • 대학 입시를 위한 과도한 경쟁
  • 천문학적인 사교육비
  • 긴 근무시간과 낮은 워라밸
  •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 부족
  • 여성에게만 집중되는 육아 부담
  • 서울·수도권으로의 극단적인 인구 집중

특히 마지막 항목이 인상 깊다. 쿠르츠게작트는 말한다.
“대한민국의 지방은 점점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되고 있다.
사람이 사라진 자리는 폐허가 되거나, 숲으로 돌아갈 것이다”

지방 도시들의 소멸은 단순한 지역 경제 침체가 아니라, 국가 자체의 해체를 의미한다.

근로 환경, 가정 구조, 교육 시스템…모두가 바뀌어야 한다

이 영상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하나다.
출산율은 결과일 뿐이고, 진짜 문제는 그 결과를 만든 사회 구조다.

  • 하루 평균 10시간을 일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노동 환경
  • 출산과 동시에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의 현실
  • 공교육만으로는 대학에 갈 수 없다는 불신
  • 집 한 채 마련하기 위해 서울로만 몰리는 인구
  • 그리고 가족이 함께 밥을 먹을 시간이 없는 나라

이런 조건 속에서, 누가 기꺼이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을까.

‘출산장려금’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의 출산 대책은 대부분 돈으로 아이를 낳게 하려는 시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쿠르츠게작트는 분명히 경고했다.
“아이는 경제적 계산으로 낳는 존재가 아니다”

정부의 대책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표면적이다. 출산율이라는 숫자를 높이는 데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숫자가 나오게 된 구조적 배경을 바꾸려는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정말 몰랐던 걸까, 아니면 외면했던 걸까

‘한국은 망했다’는 말은 자극적이다.
하지만 이 말이 해외에서, 그것도 2400만 명이 보는 채널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무언가가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리고 그 소리는 단지 출산율이 아니라, 삶의 가능성 자체가 사라지는 신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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