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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시작 영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경제 전망

낭만두유 2021. 1. 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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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시작 영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경제 전망

 

영국의 전망은 당분간 암울하다 하지만 진정한 피해는 한참 뒤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브렉시트 투표 4년 반 동안, 영국의 기업들은 브렉시트의 여파에 대하여 걱정해왔다. 하지만 작년 12월 31일자로 마무리 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여파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영국의 3rd 국가적 봉쇄는 1월 5일에 시작되었고, 대부분의 숙박과 소매 업종이 문을 닫았다. 정부는 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는데 영국의 재무부 장관 리시 수낙은 봉쇄를 시작하면서 기업들에게 이전 GDP 0.2% 수준에 가까운 46억 파운드(62억 달러)규모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선언했고, 3월 초에도 추가적 예산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였다. 또한 일시 해고된 직원들의 임금의 80%까지 국가가 지불하는 일자리 창줄제도는 4월 말까지 연장되었으며, 재무부는 추가 연장이 될 수도 있다.

 

20년 이후 영국 통화 공급량

 

코로나에 대항하여 많은 기업들이 작년보다 재택근무에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고, 더 많은 소매업자들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식당은 배달사업을 다룰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20년 4월 처럼 빠르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다.

영국의 GDP 성장률

 

하지만 2nd 봉쇄령 만큼은 아니지만 1st 봉쇄령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휴교를 했고, 많은 부모들은 일을 할 수 없었다. 판테온 거시경제연구소의 사무엘 톰스 컨설턴트는 3rd 봉쇄의 여파는 1st 여파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다.

 

비록 코로나19로 창궐로 인해 브렉시트가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브렉시트는 여전히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부가가치세 규정의 번거로움 때문에 일부 유럽 기업들은 영국으로의 수송을 멈췄다. 원산지 검증은 특히 근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예전 유럽연합 - 영국간에 관세나 쿼터를 부과하지 않는 조건이지만 관련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기업들은 어떤 수출 상품이든 그 상품의 약 50%가 영국이나 유럽연합을 원산지로 두고 있다는 것을 인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은 영국에 대한 브렉시트 여파를 완화시키는 것보다 아일랜드와 같은 유럽연합 회원국을 돕기 위해서만 자체 규정을 완화할 것이라고 한다.

 

브렉시트의 진정한 경제적 충격은 큰 폭발보다 천천히 충격이 올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순간에 성사된 무역 협정으로 최악의 단기적 혼란은 피했지만 경제학자들은 영국병(70년대 영국인들의 무기력하고 방임적인 태도를 일컫는말 생산성 저하로 인해 1976년 IMF의 금융지원을 받았다)의 귀환을 우려한다. 영국이 단일 시장과 관세 동명을 탈퇴하지 않았을 대를 대비해 10년 뒤 영국의 경제는 3~4% 더 위축 될 것이라는 영국은행의 예측이 있다.

 

 

2차 대전 이후 30년 동안, 영국 경제는 유럽의 이웃 나라들과 대비해 뒤처졌다. 영국의 호전적인 노사 관계, 뒤떨어지는 경영 방식, 낮은 생산성 그리고 투자 부족 때문이다.

마가렛 대처 수상은 영국의 궤도를 바꾸었다는 찬사를 받긴하지만 1973년 영국의 EU가입의 효과도 못지 않게 중요했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주장이다 

 

브렉시트의 탈퇴는 고통스럽지만 금방 끝나는 고통이아니라 끊는 물 속의 개구리와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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