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의 경제적 프리덤

GME 사태 "로빈후드 vs 기관 공매도와 전쟁? 게임스탑 총정리

낭만두유 2021. 2. 1. 14:16
728x90
반응형

 

 

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 유통점 체인 업체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로 인해 코로나 19의 타격을 입었는데 작년 중순만 하더라도 주당 4달러에 거래됐었다.

 

횡보하던 주가가 관심을 받게 된 건 작년 8월 유동업체 츄이의 공동설립자 라이언 코렌이 이끄는 RC벤처스가 게임스탑의 주식은 약 580만 주, 10% 넘게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다.

 

코헨이 게임스탑 이사진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고 지분 13%를 사들인 코헨과 동료들이 이사회에 참여했다. 그들은 경영진에 서신을 보내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고 온라인인 시장으로 공략해야 한다면 촉구를 하기 시작해 개인 투자자들은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게임스탑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출처 - 셔터스톡

반면 월스트리트의 기관 투자자들은 이 게임스탑 주식을 공매도하기 시작했다. 이미 과열되어 있는 온라인 시장을 자리잡기엔 어려움도 많고 환경도 좋지 않으니 과대 상승의 이유 때문이었다.

GME의 주가가 13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주가의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를 시작하였다. 이들의 공매도 주식은 게임스탑 유통 물량의 139%에 달하기 시작하고 인기가 끌면서 주식을 빌리는 이자율은 26.6%까지 치솟았다.

 

개인투자자들은 분개하여 WSB(주식 토론방)에 개미들을 모집하여 대량으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게임스탑의 주식은 12일 만에 약 1800% 가까이 증가하게 되었고, 공매도를 투자한 기관은 대규모 손실을 입게 되었다.

 

공매도 투자 기업 중 하나인 멜빈 캐피털과 시트론 캐피털은 3주 만에 30% 가까이 손실을 냈고 결국 GME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포기한다며 개미들에게 백기를 들었다.

 

출처- 셔터스톡

 

이에 미증권 거래위원회는 과열 우려가 큰 게임스탑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히고 개인 거래를 제한했다. 로빈후드(주식 거래 앱)도 게임스탑 등의 종목에 대한 제한적인 개인 매수를 허용한다고 서명했는데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로빈후드에 거래제한 조치에 대해 분노하였다. 그 이유는 매수 거래는 제동이 걸렸지만, 공매도는 허용된 상황이여 서다. 그럼 결국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는데 로빈후드와 헤지펀드가 공모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원의원들도 이에 동의하며 헤지펀드는 살리고 매수만 막은 로빈후드 결정에 대해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청문회 개최 지지하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