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한 2558.13에 마감했다. 특히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대거 매도에 나서며 2242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동향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2548.45에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2550선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가 3.76%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5%), 현대차(2.31%), 기아(2.79%) 등도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삼성전자는 0.92% 하락하며 대형 기술주의 온도 차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도 강세
코스닥 지수 역시 1.23% 상승한 746.95에 마감하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 원, 112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618억 원 규모의 매도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천당제약이 6.22% 상승하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고, 알테오젠(3.50%),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1.45%) 등 다양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 국내 투자자의 매수
이번 장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개인·기관의 매수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2242억 원을 순매도하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8억 원, 482억 원을 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6억 원을 순매수하며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업종별 순환매 지속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업종별로 순환매가 진행되며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글로벌 관세 전쟁 이슈가 부각되면서 업종별 유불리가 뚜렷해지고 있다.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앞으로의 전망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는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 상황과 미 연준의 금리 정책이 증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업종별 순환매와 실적 시즌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이벤트들을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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