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 다시 살아나다 전기차 수출 전략 통했다
KG모빌리티가 2024년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023년 50억 원에 이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루며 확실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수출 확대와 원가 절감이 주효한 결과다.
수출이 살렸다…전기차,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다
2024년 KG모빌리티의 수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하며 2014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원인은 토레스 EVX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유럽 판매법인 설립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이다.
특히 튀르키예와 호주 등에서의 토레스 EVX 판매가 늘어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CO₂ 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차 라인업 확대로 흑자 규모 키운다
KG모빌리티는 2025년 흑자 규모를 네 자릿수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차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 튀르키예 시장: 액티언 출시
• 프리미엄 SUV: 2025 렉스턴 라인업 확장
• 픽업트럭 시장 공략: 무쏘 브랜드 런칭 및 전기 픽업 ‘무쏘 EV’ 출시
•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BYD와 협력해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특히,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모빌리티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로,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KG그룹 인수 이후 1년, 성공적인 체질 개선
KG모빌리티가 KG그룹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해외 시장 개척이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향후 KG모빌리티는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때 침체기를 겪었던 기업이 다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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