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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소에서 호구당하지 않기 불필요한 항목, 알뜰한 정비

낭만두유 2025. 4. 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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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정비, 제대로 알고 거르자


차량 정비소에 방문하면 의외로 많은 항목을 제안받는다.
정비사 말만 듣고 전부 진행하면 수십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
하지만 모든 정비가 ‘지금 당장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다.
꼭 필요한 항목만 골라 정비하면 차량 상태도 유지하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1. 엔진세정, 꼭 해야 할까?


카본 제거를 위한 세정, 하지만 대부분은 무의미
엔진 내부 카본을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엔진세정’은 고급 옵션처럼 느껴지지만, 일반적인 주행 패턴이라면 굳이 할 필요 없다.
정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했다면 내부 슬러지는 자연히 억제된다.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오일 누유를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2. 연료첨가제, 효과는 미지수


인젝터 클리너, 진짜 필요한가?
정비소에서는 연료 시스템 청소를 위해 인젝터 클리너나 연료첨가제를 권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중 연료 품질이 괜찮은 편이고, 평소 주유소 선택을 잘했다면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전문 진단 장비로 분사 이상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반드시 필요한 정비는 아니다.

3. 언더코팅, 모든 차량에 필요하지 않다


하체 부식 방지를 위한 언더코팅, 무조건 해야 할까?
눈이 자주 오거나, 해안가에서 자주 운전한다면 언더코팅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심형 운전자에게는 과한 선택이다.
또한 출고 시 이미 기본 언더코팅이 적용된 차량도 많다.
단순히 하체가 더러워졌다고 해서 코팅을 다시 할 필요는 없다.


4. 에바크리닝, 냄새 안 나면 안 해도 된다


에어컨 냄새 제거, 꼭 정비소에서 해야 할까?
에어컨 사용 시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는다면 굳이 에바크리닝을 할 필요는 없다.
에어컨 필터 교체만으로도 대부분의 냄새는 잡힌다.
고압 스팀으로 진행되는 에바크리닝은 비용도 비싸고, 자칫하면 내부 센서나 부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5. 엔진 첨가제, 보호제는 필수가 아니다


‘엔진 보호용’이라는 말에 흔들리지 말자
정비소에서 엔진오일 교체 시 보호제나 첨가제를 함께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차량은 제조사 권장 오일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다.
추가 첨가제는 오히려 기존 오일의 성분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6. 연소실 크리닝, HHO 브라운가스? 신중히 판단하자


브라운가스(HHO)로 엔진 내부를 청소한다는 말, 과연 효과는?
정비소에서 ‘연소실 크리닝’ 혹은 ‘브라운가스 HHO 크리닝’을 권유받는 경우가 있다.
내연기관 내부의 카본을 태워 없애준다며 연비 개선, 출력 회복, 엔진 소음 저감 효과를 강조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 작업은 눈에 보이는 개선이 거의 없고, 과학적 검증도 부족하다.
단기간에 차량 성능이 좋아졌다는 체감도 대부분은 심리적인 경우가 많다.
특히 고속도로를 꾸준히 타는 운전자라면 엔진 내부는 이미 자가 청정 효과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연소실 크리닝을 할 이유가 없다.

비용은 10만 원 안팎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은데, 차량 성능이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 이 정비는 과감히 거르는 것이 좋다.
실제로 HHO 브라운가스로 작업한 이후 효과가 없어 실망하는 사례도 많다.


정비는 선별이 중요하다


정비소에서 추천하는 모든 항목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차량 상태와 주행 환경에 맞춰 꼭 필요한 것만 골라야 한다.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판단해보자

  • 차에 특별한 이상 증상이 있는가?
  •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교체 주기에 해당하는가?
  • 주행 습관상 실제 필요성이 있는가?
  • 가격 대비 효과가 명확한가?




차량 정비는 결국 소비자의 판단이다.
정비소의 설명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차량 매뉴얼과 주행 상태를 기준으로 한 번 더 따져보자.
불필요한 정비를 걸러내는 것만으로도 한 해 수십만 원을 아낄 수 있다.
알뜰한 정비 습관이 곧 자동차 수명과 지갑을 함께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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