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발표 임박…국내 증시 흐름 바뀔까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발표 임박…국내 증시 흐름 바뀔까

국내 증시가 새해 벽두부터 상승세를 타며 코스피 2500선에 안착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 발표가 예고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특히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 등 국내 대형 기업들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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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분석

SK하이닉스는 1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미 시장에서는 역대급 실적 발표 가능성을 점치고 있음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약 19조 7001억 원, 영업이익은 약 8조 2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지난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4분기 잠정 영업이익 6조 5000억 원을 크게 앞서는 수준임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어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증권가의 관심을 받고 있음 HBM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의 핵심 기술로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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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

이번 주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현대차, 기아, 삼성SDI, 한화오션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현대차는 4분기 매출 약 44조 5583억 원 영업이익 약 3조 419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간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인 173조 54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기아는 4분기 매출 약 26조 6188억 원 영업이익 약 2조 8161억 원, 연간 매출 약 106조 8732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환율 수혜 예상에도 불구하고 판매보증충당금 상승으로 인해 두 회사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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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조선업계의 강자

한화오션은 4분기 매출 약 2조 9775억 원, 영업이익 약 1150억 원으로 전망되며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큼 특히 글로벌 경기 회복과 LNG선 수요 증가로 조선업계의 호황이 이어지며 한화오션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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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 및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4분기 실적 시즌에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기업 중 실적 성장 모멘텀이 높은 기업을 주목할 것을 권장하고 있음 IM증권의 신희철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어닝서프라이즈율이 낮지만 이는 오히려 주목받는 종목이 더욱 돋보일 수 있는 환경"이라며 SK하이닉스, KT, 두산에너빌리티를 유망 종목으로 꼽음

삼성증권 신승진 팀장도 "한국 증시는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저평가돼 있지만 외국인 매도의 절대 금액이 감소하면서 높은 수출 비중을 가진 바이오, 방산, 조선 업종에서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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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HBM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더불어 현대차, 기아, 한화오션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증가가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본 글은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임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음 신중히 판단하시길 바람